한 외국인 근로자가 뇌수술을 받고 귀국을 소망하고 있으나 치료비와 귀국 여비를 마련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필리핀 국적의 레이난씨는 지난해 12월 28일 경북 달성국 소재 H회사에서 일하던 도중 쓰러져, 뇌종양에 의한 뇌출혈로 진단받고 가톨릭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았다. 레이난씨의 경우 산재 적용도 어려워 치료비를 본인이 부담해야 할 처지.
다니던 회사에서 수술 및 20여일 간의 입원비 1천만원을 부담했으나 영세 섬유 관련 업체인 회사로선 더 이상의 치료비는 감당할 수가 없는 상태다. 지난 1월 중순 누나인 마리아씨가 급히 입국해 돌보고 있으나 누나와 레이난씨 두 사람이 생계를 유지하던 상황이라 본국에서도 도움을 줄 수가 없고, 필리핀에 있는 가족들마저 생계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이들의 딱한 사정을 각계에 호소하고 있는 대구 가톨릭 근로자회관 손수진씨는『국내 필리핀 근로자들과 기타 여러 통로를 이용, 도움을 청하고 있으나 어려움이 많다』면서『20대 초반의 한창 나이에 근로 능력을 잃어버린 레이난씨가 소망하는 고향에 돌아갈 수 있도록 만이라도 해주었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연락처=(053)253-1313 가톨릭 근로자회관
도움주실 분=대구은행 082-05-030888-001(예금주: 가톨릭 근로자회관 박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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