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회장님이 평협활동의 기반을 잘 다져놓았습니다. 이제는 뛰는 일만 남았습니다. 각 부서, 단체, 본당에 역할을 잘 분산시켜주고 지원하고 협조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지난 1월14일 전주교구 평신도 사도직 협의회 제14대 회장에 선출된 문치상(53·비오)씨.
30년 가까운 언론인 생활을 통해 강한 추진력과 열성을 보여온 그가 앞으로 전주평협을 어떻게 이끌고 나갈지 교구민의 기대가 대단하다.
교구장의 사목지침에 따른 2천년 대희년 준비와 내년 자치교구 설정 60주년 준비에 평협활동의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하는 문 회장은 이 모든 활동의 원활함을 위해 각 단체나 개개인이「서로 관심을 갖자」는 의식개혁 운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 회장은 『제단체의 세분화와 조직강화를 통해 본당이나 성직자의 영향이 미치지 않는 곳 즉 신설 공단지역이나 외곽지역의 직장선교, 종교 및 일반언론을 상대로 한 홍보활동 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배우로서, 연출가로서, 극작가로서 전북 연극사의 산증인이기도 한 문 회장은 2월3일 전주예총 회장에 초대돼 교회 뿐 아니라 지역민의 기대와 사랑을 가득 받고 있는 문화예술인이다.
예술가로서의 기질을 살려 창무극 형태의 순교사를 무대에 올리고 싶다는 문 회장은 올해안으로 희곡을 만들고 내년 교구 60주년을 기념해 판소리의 고장 전주답게 국악을 전복시킨 무대를 꾸미고 싶다고.
67년 전복일보 문화부 기자로 출발한 문 회장은 편집국장, 논설위원, 상무를 거쳐 최근 여성종합병원인 문병원 총무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교구 언론인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주보「숲정이」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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