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협회장이라는 중책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평신도들의 소리를 교구에 올바로 전달하고 2천년대 교회발전을 위해 평신도들이 기여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함께 찾도록 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서울대교구 평신도 사도직 협의회 제11대 신임회장으로 류덕희(모세ㆍ59세ㆍ용산본당)전 서울평협 부회장이 선출됐다.
8년 만에 치러진 경선에 의해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류덕희 회장은 취임 첫 소감으로 평협 활동의 각 지구별 및 분과별 활성화를 위해 현행 부회장제를 개선, 부회장들이 지구나 분과를 담당하도록 하는 안을 제시하고 이를 통한 평협의 활성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의욕을 밝혔다.
특히 류 회장은 『전임 회장들이 일궈 놓은 많은 업적들이 누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평협에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변화를 모색하겠다』고 강조, 평협을 보다 역동적이고 생동감있게 운영해 나갈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무엇보다 류 회장은 서울대교구가 역점을 두고 있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보다 많은 관심을 갖기위해 평협 내에 청소년 분과와 청년 분과를 별도로 설치할 계획임을 전하고 이와 함께 평협의 기능을 여성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도 강하게 내비추었다.
또한 류 회장은 평협 내에 기획 기능을 보강, 2천년대 복음화에 실제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하고 아울러 가장 절실한 문제인 평신도 교육문제 등에 가장 많은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류 회장은 평신도 교육을 이끌 교육팀을 평협 내에 구성, 지구별 평신도 교육을 시도해 나갈 방침임을 전했다.
이어 류덕희 회장은 평협은 평신도들이 모인 단체인 만큼 융화와 화합이 평협 활동의 모태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자신의 특기인「화합과 협력」을 적극 발휘, 평협을 평신도 운동의 원천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소신과 뚝심있는 기업인으로 업계에 잘 알려져 있는 류 회장은 중견 제약업체인 경동제약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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