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국제 농업개발기구(IFAD) 교황청 대표 알로이 바그너 대주교는 1월 18일과 19일 양일간 로마에서 열린 IFAD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가난과 굶주림의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바그너 대주교는 IFAD가 그동안 빈곤 퇴치에 힘써온 공로를 치하하고 「교황청은 모든 인간의 총체적인 발전과 인간 존엄성의 완전한 존중이라는 IFAD의 기본 목표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대주교는 이어 유엔이 올해를 빈곤 퇴치의 해로 정했음을 상기시키고 「빈곤은 경제, 사회 ,인간적 불안정의 주된 원인」 이라며 「인종분쟁, 불의한 사회구조, 왜곡된 국제 무역 등은 종종 빈곤의 중요한 요인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바그너 대주교는 『가난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따라서 「빈곤의 퇴치는 오직 연대를 통해 이루어지는 지구적 인간 발전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바그너 대주교는 또 「오늘날 우리는 가난이 자원의 부족 때문이 아니라 자원의 불의한 사용, 일부의 이익을 위해서만 사용되기 때문임을 잘 알고 있다」며『연대는 구체적인 「자원의 친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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