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교회의 사회홍보 사무국 (FABC OSC) 총무 프란츠 요제프 아일러스 신부 (Franz-Josef Eilers) 가 1월5일 방한했다.
아일러스 신부는 『미국 콜로라도 대학 학술회의 참석에 앞서 라디오 베리따스 운영에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국 주교회의에 특별한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방한했다』고 방한 목적을 밝혔다.
아시아 주교회의 사회홍보 사무국 실무를 맡고 있는 아일러스 신부는 매월 월보를 직접 제작, 아시아 지역 6백여 명의 주교들에게 교황청과 아시아 교회 소식을 알리고 있다고 한다.
아일러스 신부는 또한 라디오 베리따스 방송 편성 프로그램을 기안하는 일이 FABC 사회홍보 사무국의 중요한 업무 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아일러스 신부는 『아시아 지역 내 가톨릭 신자 언론인들의 연대와 복음화 활동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FABC 가톨릭 언론인상」을 제정, 내년인 97년 5월 세계 홍보주일에 수상키로 했다』며 『금년 10월까지 국가별 수상 후보자를 추천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아시아 지역 복음화 활동에 있어 가톨릭 언론의 막중한 사명을 강조한 아일러스 신부는 『매스컴은 종교와 문화간의 대화와 조화를 이루는 중요한 매개체』라고 피력했다.
아일러스 신부는 『아시아 지역에서 사회홍보 활동을 위한 가톨릭 언론인들의 책임은 실로 크다』면서 『가톨릭 언론인들은 무엇보다 바른 언론을 통해 모든 이들에게 진실을 알리고 사회의 빛과 소금으로서 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95년 5월 FABC 홍보 사무국 총무로 임명된 아일러스 신부는 1932년 5월 독일에서 출생, 1959년 사제서품을 받았으며, 현재 필리핀 마닐라 신언회 대신학교 및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 교수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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