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5월 로마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주교대의원회의의 후속 조치로 99년 2월경 아시아지역에서 열기로 한「성서사도직에 관한 주교세미나」문제 때문에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11월 26~28일 2박 3일간 서울 CCK를 방문하고 춘천교구청을 찾아가 한국 주교회의 성서위원장 장익 주교와 면담을 가진 필리핀 주교회의 성서위원장이자 마닐라대교구 보좌주교인 크리소스토모 얄룽 주교(Bishop Crisostomo A.Yalung)의 말이다.
얄룽 주교는 『FABC(아시아주교회의)소속 17개국의 성서사도직위원장 주교들과 각국 성서사도직 총무 등 40~50명이 참석하게 될 이번 아시아 성서사도직에 관한 주교세미나(BIBA)는「주교는 생명을 위한 세상의 종」을 주제로 99년 2월 중 홍콩, 타이페이, 마닐라 중 한 곳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황청 성서위원회의 자료들과 성서 주석, 성서의 실제적 활용에 있어서의 방법론 그리고 성서사도직을 위한 사제들과 평신도 지도자의 계속적인 양성문제들을 다루게 될 이번 세미나는 성서사도직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주교들이 모여서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자리이기에 중요하다』고 설명하는 얄룽 주교는 『주교야말로 하느님 말씀에 대한 가장 첫째가는 사목자라는 사실을 나누게 됨으로써「주교 생명을 위한 세상의 종」이라는 주제를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필리핀교회의 2천년 대희년 준비상황에 대해 얄룽 주교는 『일찍부터 주교회의는 물론 교구, 본당별 대희년위원회를 결성해 다양하게 준비해 왔다』고 말하고 『전국 단위의 성체대회는 물론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강연회를 이미 가졌으며 내년에는 1월 중 성령대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각 본당 차원에서 성령 안에서의 삶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할 것』이라고 소개하는 얄룽 주교는 『특히 대희년 주제가를 공모해 행사 때마다 동작을 곁들여 주제가를 노래 부르며 전신자들이 일상 삶 안에서 대희년 정신을 구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희년 십자가의 각 본당 순회로 대희년 정신을 확산하고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이는 얄룽 주교는 주교좌성당을 출발해 교구 내 모든 본당을 순회하는 대희년 십자가를 맞이하는 각 본당의 준비는 연중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많은 사제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탄, 부활, 사순, 대림시기별로 맞춘 대희년 강론집도 조만간 펴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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