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음악에 대한 일반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교회음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부산가톨릭대학 부설 성음악연구소가 12월 1일 부산가톨릭대학 내(본관 1층)에 문을 열었다.
연구소 소장 윤용선 신부(부산가톨릭대학 교수)는 『성음악에 대해 가르치고 가톨릭 교회음악의 한국화, 교회음악사 정리에 관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할 계획』이라며 『연수나 특강, 세미나, 국내외 음악 교육기관과의 교류 등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의 개설, 연구지ㆍ악보 및 관계 도서의 출판, 외국어성가 번역, 자료 보관 및 보급을 위한 일들을 하게 될 것』이라고 연구소의 향후 활동을 소개했다.
국내엔 서울ㆍ대구 등지에 교회음악 연구기관이 있지만 「성음악연구소」란 이름은 부산이 처음이다.
윤용선 신부는 90~95년 로마 교황청립 성음악대학에서 수학하고 마에스트로를 취득했다. 지난해 귀국과 동시에 한국 주교회의가 마련한 새 미사통상문을 토대로 한 「새 미사곡ⅠㆍⅡ」을 국내에선 처음 발표해 관심을 모았었다.
부산 성음악연구소는 성음악연구부 기획홍보부 자료부 등을 두고 성음악학의 정착과 관련 분야의 연구는 물론,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마련해 비전문가들도 보다 친숙하고 쉽게 교회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활동 영역도 연구, 교육, 출판, 자료 등 거의 모든 분야를 망라해 국내 교회음악 발전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신부는 특히 『연구위원과 연구생의 지속적인 모집, 악보와 음반을 포함한 성음악에 관한 자료수집, 성음악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 준비, 국외 성음악 관련 교육기관(대학)안내 및 입학준비 프로그램을 준비해 두고 있다』면서 『교회를 사랑하는 분들, 관심 있는 분들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연락처=(051)519-0416, FAX 519-0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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