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다 순교자 주님의 용사여…』로 시작하는「순교자 찬가」로 널리 알려진 고 이문근 신부를 추모하기 위한 장학기금이 제자인 미사곡 작곡가 가톨릭대학교 김대붕(호노라도) 명예교수에 의해 만들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문근 신부 기념장학금」으로 이름 붙여진 이 장학금은 제자인 김대붕 교수가 대학시절 은사인 이문근 신부를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 가톨릭대학교는 물론 대학사회에서는 신선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고 이문근 신부는 1945년 명동성당 보좌를 시작으로 1949년 10월에는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로마 교황청 음악대학으로 유학을 떠나 작곡을 전공, 55년 9월부터 가톨릭대학교(성신교정)를 비롯해 서울대, 한양대 등에서 이태리 효파음을 사용하는 전통 음악을 가르친 바 있는 대표적인 성음악가로 유명하다.
김대붕 교수가 기증한 2천만 원의 장학기금은 가톨릭대학교 음악과 재학생 중 작곡 전공 우수자에게 98년부터 매학기 1백만 원씩 수여됨으로써 김대붕 교수로 이어진 고 이문근 신부의 제자사랑의 정신을 계속 이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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