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산업 명예의 전당 헌정자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제지업계 종사자 모두의 큰 후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특히 유한킴벌리의 문국현 사장을 비롯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유한킴벌리 이종대(율리아노ㆍ64ㆍ수원교구 과천본당)회장이 동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세계 제지인들의 최고 영예인「제지산업 명예의 전당」에 헌정돼 지난 달 2일 부인 김경애(율리안나)씨를 비롯한 가족들과 함께 헌정식에 참석했다.
우리나라 제지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모든 종사자들이 함께 제지산업 명예의 전당 헌정자로 추대돼야 하지만 그들을 대신해 혼자 영광을 받게 돼 미안할 뿐이라는 이회장은 그러면서도『너무 뜻밖의 큰 영광을 얻어 무어라 감사의 인사를 해야 할지 모를 정도』라며 기뻐했다.
제지산업 명예의 전당은 세계 제지산업에 크게 공헌한 제지인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92년 미국의 펄프제지업체 대표들이 설립한 것으로 제지업계의 월계관으로 불릴 정도로 제지인들에게는 가장 큰 영광으로 알려져 있다.
이회장은 이번에 명예의 전당 헌정자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명예의 전당에 흉상과 공적 등이 영구 보존돼 전 세계 제지인들에게 영원한 기념물로 남게 된다.
이종대 회장은 23세 때인 54년에 제지업계에 투신, 만 43년째 종사해 오고 있는 우리나라 제지산업의 산 증인.
특히 이회장은 이탈리아에서 제지공부를 하고 61년 국내 최초로 화장지를 제조했다. 70년도 유한킴벌리 설립에 주도적으로 참여, 25년간 이 회사를 이끌면서 국내 위생문화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종대 회장은 95년 2월부터 한국 제지공업연합회 회장에 취임, 우리나라 제지업계의 공동발전을 위해 그동안의 경험을 나눠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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