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년 대희년을 맞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교회 구성 요소는 바로 신자들입니다. 우리 수도회들은 각자가 지닌 고유한 영성에 충실함으로써 신자들에게 삶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남자수도회 장상협 회장에 유임된 김정택 신부(예수회)는 2천년 대희년의 가장 큰 준비는 각 수도회들이 스스로의 삶을 쇄신하는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청빈의 삶을 실천하기 위한 방안으로 근검ㆍ절약하고 여기서 아낀 물자를 굶주리는 북한에 보내는 등 우리 자신부터 구체적으로 모범적인 생활을 실천할 생각입니다』
김신부는 2년 전 회장으로 선출된 후 한국 교회 내 남자 수도회의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남자수도회들의 소식을 알려주는 회보「도반」이 계간에서 월간으로 발행돼 수도회 간의 소식지로 자리 잡았고 공동 성소개발을 위해 남자수도회를 소개하는 안내 책자「너는 참 좋은 몫을 택했다」를 펴내 젊은이들이 모이는 곳에 무료로 배포했다.
지난 11월 9일에는 수도성소에 관심 있는 젊은이들을 초청해「갈릴레아 축제」를 개최했다. 김신부는『남자수도회들이 처음으로 공동의 축제를 마련했는데 예상외로 큰 반응을 얻었다』며 『내년에는 더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해 여건이 허락되는 대로 지방을 순회하면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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