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광장] 교회출판물 대여점 운영 많은 신앙서적 접했으면

평소 TV보다는 책을 즐겨 읽는 탓에 가까운 도서대여점(책방)을 자주 찾게 된다.

만화 잡지에서부터 철학서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서적이 골고루 구비된 책방에서 마음껏 원하는 종류의 서적과 신간 등을 접할 수 있게 됨으로써「참 유익한 곳이구나」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신자인 까닭에 좋은 신앙서적들을 신문이나 교회 서점에서 보게 되면 구입하고자 애쓰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아마도 나뿐만 아니라 책을 통해 삶의 낙의 한 가지로 삼는 분들이라면 꼭 책을 소유하기보다는 많은 책을 접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 클 것으로 여겨진다.

일반서적의 유용한 돌림터인 도서대여점처럼 우리 일반 신자들이 쉽게 신앙서적과 가까이 할 수 있고 돌려볼 수 있는 대여점 같은 곳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게 되었다.

그에 따른 수익은 더 좋은 책을 만들어내는데 쓰일 수 있을 뿐더러 우리 신자들의 신앙 성장에 좋은 또 다른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가치관의 혼란, 물질만능, 생명 경시, 쾌락주의가 나날이 활개 치는 요즘 좋지 않은 책을 통해 영혼에 알게 모르게 가해지는 피해 또한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인 듯하다.

신앙서적 돌림터를 통해 신자들은 물론 비신자들까지도 좋은 영혼의 양서를 권유받고 또 접하게 됨으로써 진정한 영혼의 양식으로 굳건히 쌓을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