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은 10월 29일 오후 6시, 명동 샬트르성바오로수녀원에서 경제 불황으로 기업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톨릭실업인들을 초청, 만찬을 베풀고 위로했다.
이 날 만찬에는 김옥균 주교와 강우일 주교, 최창무 주교를 비롯 염수정 사무처장 신부, 이병문 관리국장 신부, 이종남 신부, 이회창 신한국당총재(가톨릭대학교 발전후원회장), 가톨릭실업인 등 약 9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 날 만찬은 어려운 경제로 인해 고통을 당하고 있는 실업인들을 위로하는 동시에 가톨릭대학교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되기도 했다.
김추기경의 초대말씀과 만찬, 축하공연, 대화의 시간 등으로 이어진 이 날 만찬에서 김추기경은 『경제 현장에서 직접 피부로 느끼고 고통을 받고 있는 실업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하고 『하루 빨리 사회가 안정되고 경제적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가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추기경은 참석자들에게 『가톨릭대학교 발전을 위해서도 더욱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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