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18일 대구 벽아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가진 금속공예가 최정진(데레사ㆍ41)씨.
연배에 비해 첫 개인전이라 너무 늦지 않았나 하는 감을 가질만도 하지만 감실과 14처, 십자가 대림벽걸이 등 30여점의 작품은 그녀의 끈기와 열정 그리고 신앙을 느끼기에 족하다.
기도드리듯 정성과 순수한 마음이 깃든 그녀의 작품은 나름대로 독특하다.
금속에 착색을 해 금속임에도 흙의 질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편안한 감을 주고 있으며 아주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어 일반인들의 반응도 좋다.
84년 금속공예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최씨는 교사로 아내로 한 아이의 엄마로 예술가로 1인 4역을 해야 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한다」는 즐거움에 현실의 벽을 뛰어넘을 수 있었다고. 이러한 기쁨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어졌고 최씨는 「보이지 않는 손길」에 이끌리듯 성물 제작에 몰입했다.
계명대학교와 가야대학교에서 금속공예 실기를 강의하고 있는 최씨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다소 있지만 한국적인 성물의 창작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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