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은 10월 9일 오후 7시 30분 KBS가 최초로 마련한 「정명훈의 청소년을 위한 열린 음악회」 공개방송에 참석, 「사랑으로」란 노래를 부르고, 청소년들은 우리 민족의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적인 지휘자로 명성을 얻고 있는 정명훈씨의 특별 초대손님으로 이 자리에 참석한 김 추기경은 『청소년들이 용기와 힘을 잃어버린다면 이사회에 과연 희망이 있겠느냐』며 『우리 청소년들은 모두 아름다운 꿈을 간직하고 올바르고 정직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이들을 격려해,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지난 여름 파리세계청소년대회 음악제를 한국식으로 각색해 열린 이날 음악회에서 정명훈씨는 김수환 추기경을 위해 자신이 직접 이태리에서 만든 스파게티 소스를 선물, 김 추기경은 물론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추기경은 『이 같은 무대에서 이런 선물을 받기는 생전 처음』이라고 화답하고 『여러분들 모두 부럽죠』라고 말하며 매우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명훈의 청소년을 위한 열린 음악회」는 정명훈씨가 직접 만들어 파리청소년대회 음악제를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진 「나는 믿어요」(I Believe)를 모두 합창하는 순으로 막을 내렸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19일 오후 7시 KBS TV를 통해 전국에 녹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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