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문을 통해 일본에 의해 상처를 입은 한국인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그동안 한국의 역사를 너무 몰랐던 것이 부끄러웠습니다』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나고야교구 소속 9명의 사제가 한국을 방문, 「공생시대를 향한 한일 교회의 사명」이란 주제로 한국 국민에 대한 사죄와 참회의 연수회를 가졌다.
『막연하게 인식해 왔던 한국에 대한 일본의 만행을 민비사건 등을 통해 듣고 그 참상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주교와 신부 사이에서 이해의 폭을 넓혀 전체 신자들도 한국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갖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에서의 참회 연수회를 가진 나고야교구 사제단은 22일 입국하자마자 곧바로 통일전망대를 방문, 남북한 대치 상황을 눈으로 확인하고 그 원인이 자신들에게도 책임이 있음을 실감했다고 한다.
일본 나고야교구의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재일교포 출신 오따 신부의 안내로 한국을 찾은 이들 일행 중 데라오 신부와 유이 신부 등 2명은 일본 상지대를 졸업한 강우일 주교와 동창으로 이미 오래 전부터 한일 관계의 새로운 인식 등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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