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는 한국인 주교에게 맡겨진 첫 번째 교구로 올해 교구 설정 60주년을 맞은 것을 축하하고 함께 기쁨을 나누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파리외방전교회 총장 레이몽 로시뇰 신부가 전주교구 이병호 주교의 초청으로 교구 설정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9월 25일 내한했다.
로시뇰 신부는『파리외방전교회는 초대 조선교구장을 배출하는 등 한국교회 초기부터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수도회』라며『한국의 103위 성인 중에서도 조선교구 제2대 교구장인 범 주교와 4대 장 주교, 5대 안 주교 및 일곱 명의 선교사들이 순교했다』며 한국을 방문한 감회를 전했다.
김수환 추기경과도 20여 년 전부터 교분을 나누어온 레이몽 신부는『한국에서 김 추기경을 가장 존경한다』며『교회 안에서 가장 존경받을 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 전체에서도 가장 영향력 있는 분 중 하나』라고 말했다.
로시뇰 신부는 프랑스 출신으로 파리외방전교회에 입회한 이래 26년간 인도에서 선교활동을 해오면서 인도 대신학교 총장을 지내는 등 아시아 지역과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부총장을 거쳐 지난 92년 총회에서 세계 총장으로 선출된 로시뇰 신부는 30일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