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C AVEX란 종교 커뮤니케이션 연구 국제센터를 뜻하는 말로 전 세계 교회에서 미디어를 통한 복음전파 담당할 교회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교회 자체가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을 전환해야 합니다. 단순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복음선포에 도입하는 차원을 넘어서 근본적인 사고의 전환이 있어야 합니다.』
프랑스 리용 CREC AVEX(종교커뮤니케이션 연구 국제센터) 소장 피에르 바뱅 신부(베드로ㆍ73)는 현대 첨단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발달에 따른 총체적 사회변화 속에서 교회는 더 이상 「말 타고 미사 가던 시대」의 사고방식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8월 말 도착해 9월 15일까지 한국에 머문 바뱅 신부의 방한 목적은 우선 3년 전 시작된 AVEX KOREA(소장=이영숙) 교육을 위한 것이다. CREC AVEX에서의 연구 결과를 한국에 적용하고 구현하기 위한 AVEX KOREA는 3년간의 교육 과정을 모두 마치고 이번에 제1기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앞으로 한국교회와 사회 안에서 미디어 교육과 관련한 제반 활동과 프로그램을 조직하고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서 사제와 수도자, 평신도 등 모두 14명이 마지막 과정까지 모두 마치고 AVEX KOREA의 맴버로 등록됐다.
바뱅 신부가 강하게 주장하는 「의식 개혁」은 곧 변화한 세상에 대한 인식에서 비롯된다. 현대 대중매체의 발전이 가져오는 세상에서는 더 이상 획일적이고 권위주의 중심의 교회 내 커뮤니케이션이 더 이상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시대」를 인지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시대에서는 모든 경제가 허물어진다. 그리고 이 시대는 더 이상 「강론」의 시대가 아니라 「대화」의 시대이다. 교회는 교회 미디어의 소유와 제작에 사목의 방향을 국한식키는 미시적인 시각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새로운 시대를 맞는 교회 지도자들의 의식 전환은 바뱅 신부가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다.
CREC AVEX는 교황청 사회홍보평의회가 「일치와 발전」을 발표하던 1971년 교황청 전교평의회 요청으로 설립됐다. 그 목적은 전 세계 교회에서 미디어를 통한 복음전파를 담당할 교회 지도자를 양성하는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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