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은 늘 전 세계 국가의 문화교류를 통한 인류발전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이번 회의에 교황청은 대표를 파견 아시아에서의 교육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한국 유네스코와 한국 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여의도 63빌딩 엘리제룸에서 개최한 「유네스코 아·태지역 제4차 학점 및 학력 인정에 관한 국제회의」에 교황청 대표로 참석한 갈리나 대주교의 참가 소감이다.
교황청은 이번 회의에 갈리나 대주교를 비롯 에토레 발세트레로 몬시뇰 그리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한홍순 교수를 대표로 파견 했다.
『세계 각국의 교류를 돕기 위한 것이 교황청의 기본 입장』이라고 밝히는 갈리나 대주교는 『아시아의 문화와 평화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교황청은 세계의 각 나라 정부 후원 기구에 대표를 파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 역시 아·태지역의 대학간 학점교류를 통한 상호 문화협력과 이를 통한 평화증진을 위해 마련된만큼 교황청은 이번 회의 결과를 지지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특히 갈리나 대주교는 『한국에서 하는 이런 중요한 회의에 교황청의 대표로 한홍순 교수가 참석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평하고 『한 교수를 통해 한국의 대학 교육 현황 등 회의 참가 기간 내내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983년 아-태지역 국가들이 대학간 교류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것에 대한 후속작업으로 교황청도 1995년 이 협약에 조인한바 있다. 아-태지역 대학간 학력 향상을 위해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된 이번 회의 결과는 각 나라 정부에 권고사항으로 작용될 예정이며, 현재 아-태지역 43개국 중 17개국이 서명, 비준을 한 바 있다.
교황청 대표로 파견된 갈리나 대주교는 올해 금경축을 맞은 73세의 고령으로 교황청의 정부 국제기구를 전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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