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KAP] 가톨릭 교회는 세계 각국에서 성장하고 있지만 신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아시아이며, 유럽에서 성장세가 가장 약한 것으로 최근 나온 교황청 통계 연감에서 드러났다.
아시아의 경우 신자 수가 전년 보다 4.9% 증가했고 신자 수는 1억1백만 명으로 최초로 1억 명을 넘어섰다.
아시아국 가운데 필리핀이 5백8천70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아는 미국의 5천7백만 명 보다 많은 수치고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신자 수이다.
아프리카는 4.1%가 증가했고 신자 수는 1억7백만 명이다.
전년도 보다 3백만 명이 증가한 남미대륙은 4억1천5백만 명으로 세계에서 가톨릭 신자가 가장 많다.
국가별로는 브라질이 1억3천5백만 명으로 가장 많은 다음이 멕시코로 8천6백만 명이다.
유럽은 2억8천7백50만 명에서 2억8천9백만 명으로 늘었고 북미와 대양주도 유럽처럼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북미는 6천9백60만 명으로 60만 명이 증가했다.
전 세계적으로 가톨릭 신자 수는 9억8천9백만 명으로 세계 인구의 17.4%를 차지하고 있다.
연감에 따르면 또 새로 서품되는 사제 수가 환속하는 사제 수보다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95년 환속한 교구 신부는 6백45명에서 6백77명으로, 수도회 신부는 3백87명에서 4백44명으로 늘었다. 전체 수 1천1백21명은 전년 보다 10%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환속으로 줄어든 사제 수는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등지의 새 사제 서품으로 메워지고 있다.
95년말 세계적으로 교구 신부 수는 26만2천4백18명이고, 수도회 신부들은 13만6천1백8명이다.
신부 수는 특히 아프리카에서 5.67%가 증가했고, 아시아에서는 3.24%가 늘었다.
반면 유럽은 0.81%가 줄어들었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