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ㆍ워싱턴=KAP】영국의 찰스 황태자가 애인 카밀라와 결혼할 것인가를 놓고 영국이 떠들썩한 가운데 영국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종교 차별 금지법이 도입될 경우 찰스 황태자가의 선택 폭도 넓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경우 그는 가톨릭 신자와 결혼하더라도 왕위계승권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정치적 변화도 예상된다. 가톨릭 주교들이 성공회 주교들과 나란히 영국 상원에 앉게 된다.
또 현재 영국 법률에 의하면 종교 차별에 항의할 권리도 없지만, 새 법이 도입되면 인종 차별을 금하는 것과 같은 정도로 종교 자유를 보장 받을 수 있다.
가톨릭교회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영국에서는 그동안 헨리 8세와 교황청과의 결별 이후 오늘날까지 가톨릭은 외국 종교이며 교황주의자라고 멸시했다. 1829년 가톨릭은 법적인 인정을 받았고 지난 95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국왕으로서는 처음으로 가톨릭 성당에서 미사에 참석했다.
한편 미국 빌 클린턴 대통령도 종교 자유를 존중하기 위한 새 규정을 마련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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