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회 최고위 성직자로서 지난 8월 12일 열흘간 중국 정부의 공식 초청을 받아 중국 방문길에 올랐던 김수환 추기경이 21일 오후 귀국했다.
김 추기경은 이번 방문길에 북경 신철학원과 동교민항성당, 장춘, 연길, 상해, 금가항성당, 도문 등을 차례로 둘러보고 백두산을 등정했다.
김 추기경은 또 북경교구 부철산 주교와 신철학원 도세화 주교 등을 비롯 중국교회 고위 성직자들과 정부 관계자, 한인 신자 등과 두루 만남을 갖고 주문모 신부 기념관을 건립 중인 신철학원에 국내 은인들이 기증한 건립기금을 전달했다.
김 추기경은 17ㆍ18일 이틀에 걸쳐 백두산을 등정, 민족의 화해와 일치, 통일을 기원하는 기도를 바쳤다.
김 추기경은 『중국을 통해 한국에 천주교가 들어온 만큼 마음 속으로 늘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 그 결실을 이루었다』고 소감을 말하고 『특히 보일 듯 말 듯한 백두산 천지를 보면서 하느님의 신비를 체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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