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평신도 연구논문
평신도에 의한「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에 관한 연구논문이 처음으로 발표됐다.
서울대교구 망우동본당(주임=김정남 신부) 임매희(골롬바ㆍ45세)씨가 최근 단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사회복지전공 석사논문으로「성 빈첸시오회의 한국적 사회복지 발전모델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빈첸시오 회원으로 활동
4년째 빈첸시오 회원으로 활동해 온 임씨는『빈첸시안으로서 현장활동과 더불어 이론적이 요소를 보완한다는 차원에서 논문을 집필하게 됐다』고 밝히며『단순한 학위논문으로서보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임씨는 또『사회복지 기관 및 시설이 적지 않은 가톨릭교회가 사회복지 분야의 전문 연구 인력은 개신교보다 턱없이 적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꼈다』며 천주교 신자들 가운데 사회복지 분야 전공자들이 보다 많이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회복지 전문가 절실
두 아이의 어머니요 가정주부로서 2년여의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논문을 집필할 수 있었던 것은『본당 주임이면서 성빈첸시오회 지도 신부이기도 한 김정남 신부의 적극적인 권유와 격려에 크게 힘 입었다』며 대녀 등 주위 신자들의 도움을 받은 데 대해서도 빈첸시오회의 저변확대를 원하시는 하느님의 섭리로 받아들이며 감사해 했다.
임씨는 이번 논문에서 빈첸시오 사회복지 활동의 가치에 대해 사회사업 방법의 실천, 자원봉사 활동의 필요성, 지역사회 조직사업의 보충적 역할 등을 꼽았다.
◆상담기법도 터득해야
특히 빈첸시오회 활성화 방안으로는 조직을 많이 만들어 회원 수를 늘려야 하는 조직의 활성화 및 인적자원의 개발 그리고 재정적 자원의 개발 및 사회복지 전문교육의 필요성 등을 들었다. 사회복지 전문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 임씨는『빈민들에게 물질적이 도움뿐만 아니라 상담의 기법을 올바로 터득해 정신적 위안을 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보완 설명했다.
◆교육에 적극 활용키로
한편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는 오는 8월 22일 설립자 프레드릭 오자남이 프랑스 파리 노틀담대성당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시복되는 때를 같이 해 이 같은 논문이 발표된 것에 대해 크게 반기며 이번 논문을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의 홍보 및 회원 교육을 위해 적극 활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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