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KAP]독일 뷜쯔부르그의 교회법 학자 루돌프 바이간트 교수는 실패한 결혼문제에 있어서 가톨릭교회의 교회법을 새로이 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뷜쯔부르그대학에서 행한 강연에서 그는 『교회는 아무에게도 간통이나 별거의 권리를 줄 수 없다』고 말하고 『그러나 결혼이 궁극적으로 파탄에 이르렀다는 것을 교회가 자세히 조사한 후에 이를 확인할 수 있고, 그럼으로써 당사자들은 새 결혼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수의 논거는 이혼한 이들이 얼마간 속죄의 기간을 지내고 나서 새로운 유효한 결혼을 허용하는 동방교회의 사례를 예로 들었다.
그는 또 『예수께서 이혼에 관해 말씀하신 것은 그리스도교 결혼의 절대적인 이혼 금지로 볼 수 없으며, 서로가 충실하고 헤어지지 말라는 예수의 요구는 법적인 것이 아니라 도덕적인 말씀』이라고 말했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