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ㆍ모스크바=KAP]러시아 의회가 의결한 새 종교법안에 서명하지 않기로 한 열친 러시아 대통령의 결정에 대해 교황청은 만족스럽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옐친 대통령은 이 법안에 대해 7월 22일 수정을 청하며 의회로 돌려 보냄으로써 이 법이 즉각 효력을 발휘하는 것을 막았다.
교황청의 요아킨 나바로 발스 대변인은 교황은 러시아 대통령에 보낸 서한에서 새 법이 왜 인권과 특히 러시아의 양심의 자유를 훼손하게 되는지 설명했다고 강조하고 옐친 대통령이 교황의 염려에 동의한 것 같다고 밝혔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6월 24일 옐친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종교 자유를 존중한다는 국제협약을 지켜줄 것을 요청하고 아울러 『새 종교법이 수 세기동안 러시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톨릭교회의 생존을 위태롭게 한다』고 우려를 나타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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