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나베 가즈코 지음/이순동 옮김/248쪽/1만2000원/황소자리
일본 지성인들의 어머니이자 정신적 멘토라는 수식어가 늘 함께하는 이, 와타나베 가즈코 수녀(노틀담수녀회)의 삶이 응축된 일종의 잠언집이다.
와타나베 수녀는 50년 이상 교육자로 활동하며 일본 사회의 ‘큰 어른’으로 인정받는 인물이다. 그가 전하는 메시지는 간결할 뿐 아니라 지극히 평이하다. 하지만 그 말 속에는 누구도 흉내내기 힘든 위로와 치유력이 깃들어 있다. 이것이 바로 매일매일 책장을 넘기게 하는 힘이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와타나베 수녀는 ‘나 스스로를 사랑하라’는 당부를 아끼지 않는다. “사랑 앞에서 배신하는 것도 인간의 속성이지만, 평화를 유지하는 힘도, 용서라는 더 큰 사랑을 행하는 능력도 우리 안에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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