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먹거리 반란 - 모두를 위한 먹거리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명 / 에릭 홀트-히네메스, 라즈 파텔 지음

에릭 홀트-히네메스, 라즈 파텔 지음/농업농민정책연구소 옮김/320쪽/1만5000원/도서출판 따비

세계 곳곳에서 굶주리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식량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식량을 살 돈이 없어서다. 이것이 바로 식량위기의 핵심이다. 자연스럽게 세계 곳곳에서는 먹거리 반란이 일어난다. 폭동으로, 세계화에 저항하는 시위로, 다른 방식으로 먹거리를 생산하는 대안찾기 등으로. 이제 더이상 토양?물?대기오염, 농업 생태 다양성의 파괴, 소농과 가족농의 몰락?이동 등을 방관해선 안 된다.

저자들은 우선 ‘생태농업’을 강조한다. ‘지속 가능한’ 농업생태계를 꾸리기 위한 기본 노력이다. 이어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문화적으로 적합한 먹거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운동,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다시 활성화시키는데 먹거리 체계를 도입하려는 운동 등을 적극 제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