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적 가족계획 방법 (NFP)을 사용하는 부부들은 이 방법을 통해 부부간의 사랑의 본질과 하느님이 주신 참 생명의 소중함, 자연과 질서를 따르는 순리 등을 발견하고 있었습니다』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처음으로 「NFP의 사용경험에 관한 문화기술학적 연구」로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게된 경희대학교 간호학과 박신애(마리데레사, 54, 서초본당) 교수.
그는 NFP 연구를 통해 이 방법이 단순한 가족계획법이 아니라 인간이 인간다운 삶을 영유하는 방식이자 결혼한 부부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기 위한 기본 생활 방식임을 확실하게 터득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특히 박 교수는 월경 주기 기간 중 가임 기간과 비가임 기간의 증상과 증후를 관찰해서 임신 또는 임신을 예방하는 생명적인 방법인 NFP는『여성의 건강 증진과 함께 부부의 건강 증진, 태아나 영유아의 건강 증진을 근본적으로 도모하는 것』이라며 가족계획의 패턴도 이제는 NFP로 전환돼야 할 시기임을 강조했다.
이번 박사 학위 논문에서 박 교수가 가장 관심을 둔 부분은 NFP가 주로 어떤 사람들에 의해서 또 어떤 문화적 특성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서 사용되고 있는지를 조사하고 앞으로 이를 어떻게 확산시킬 것인가 하는 방안을 찾기 위한 것.
따라서 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드러난 다양한 긍정적 성과들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특히 교회에서 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이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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