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 교황청「성직자 배분을 위한 통합위원회」는 지난 달 22일 전 세계 사제 1명당 신자 수 분포에 대한 통계치를 발표하고 사제당 신자 수가 국가 및 교구에 따라 격차가 큰 데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가톨릭이 다수를 차지하는 국가일수록 사제당 신자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예외적으로 아프리카 수단과 앙골라, 모잠비크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한 명의 사제가 사목해야 할 신자 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권에서 필리핀 이필교구의 경우 한 명의 사제가 6만2천여 명을 사목해야 하는데 반해 수단은 2만9천여 명, 앙골라는 4만5천5백여 명, 모잠비크는 5만6천5백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주지역의 경우 특히 스페인계 주민들의 영적 지도를 위한 사제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바에서는 사제당 신자 수가 3만7천6백 명, 자메이카는 무려 30만 명을 한 명의 사제가 사목해야 하고 브라질은 10만, 페루는 7만8천5백여 명에 달한다.
아시아에서는 국가간 교류가 불가능한데 인도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에서만 상호 교류가 가능해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의 경우 구 소련과 알바니아에서 성직자가 가장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알바니아 사페교구는 5만2천 명에 달한다.
서방국 가운데 사제당 신자 수가 가장 적은 곳은 포르투갈로 2천1백76명이다.
오세아니아는 시드니 세인트 마론교구가 1만2천5백 명, 파푸아뉴기니의 쿤디아와교구가 1만1천9백30명으로 비교적 양호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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