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러시아 내 각 종교에 대한 차별 대우와 외국 선교사에 대한 제한으로 물의를 빚었던 새 종교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 이 법안을 의회로 되돌려 보냈다.
교황청 국무원은 이와 관련, 7월 23일 성명을 통해 반가움을 표시하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도 이번 결정에 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교황은 이에 앞서 지난 6월 말 옐친 대통령에 보낸 서한에서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러시아 가톨릭교회의 사목활동을 심각하게 저해할 것이며 나아가 교회의 존립 자체가 크게 위협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 하원은 지난 6월 종교 활동과 외국 선교사 활동을 엄격히 제한하는 「양심의 자유과 종교 자유」에 관한 법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상원도 7월 8일 이를 통과시켜 오는 8월 21일 공포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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