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걸스카우트(총재=변주선)는 7월 25일부터 31일까지 전북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덕유산 야영장에서 전 세계 16개국에서 7천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의「제7회 걸스카우트 국제야영대회」를 개최한다.
동유럽의 키르키즈스탄을 비롯 중국 등 비회원국가의 참여 등 사상 최대 규모로 치뤄지는 이번 대회 준비에 한창인 한국 걸스카우트 변주선(세실리아) 총재는『세계 각지에서 모인 대원들이 함께 활동함으로써 국제 이해를 증진시키고 소속된 지역사회, 국가 나아가 세계에 공헌할 수 있는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계야영대회는 의식주 등 기본 생활질서를 철저히 지키고, 분리수거 등 환경캠프를 지향하며 문화유산의 해에 걸맞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익히는 다양하면서도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어 어느 대회 못지않게 실속 있는 야영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 걸스카우트는 또한 이번 야영기간 중 폐품 등 재활용품을 팔아 북한 어린이 돕기에 성금을 보낼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 가톨릭교회 등 상설 종교관을 설치, 신자대원들의 종교활동뿐 아니라 비신자 대원들에게도 종교를 알리고, 전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톨릭스카우트 역시 대회기간 내내 상설 종교관을 설치하고 이를 통해 선교와 복음 전파를 할 예정이기도 하다.
변주선 총재는『현재 우리나라 청소년 문제는 위기에 처해 있다』고 전제하고『이런 야영을 통해 기본질서를 지키고, 서로 나눌 수 있는 정신을 배울 수 있어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 총재는 또『당초 1만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휠씬 그 숫자에 못 미친다』며『미래의 건강한 어머니를 키우는 걸스카우트가 활성화 된다면 이 나라의 청소년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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