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6월 24일 홍콩 우쳉충 추기경에게 서한을 보내 7월 1일 0시 홍콩 반환의 의미와 기대를 전했다.
교황은 서한에서『홍콩의 중국 반환은 중국 국민들에게 역사적인 사건인 동시에 홍콩교구의 모든 교구민들에게도 중요하고 의미심장한 순간이 될 것』이라며『이 사건은 믿음의 정신, 기도의 자세, 그리고 신비롭게 인간 역사를 이끄시는 하느님의 섭리에 대한 신뢰로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특히『교회는 어떤 세속적 욕심없이 자신의 사명을 세상 안에서 수행한다』고 전제하고『이런 복음화와 실제적인 연대는 중단없이 계속되어야 하고 홍콩교회는 이제 과거 어느 때 보다도 더 이런 사명을 중국이라는 나라의 한가운데서 수행하도록 불리웠다』고 말함으로써 중국 복음화에 대한 홍콩교회의 독특한 역할에 대한 기대를 표시했다.
교황은 이어『중국 본토의 가톨릭 신자들을 생각하게 된다』며『그들은 홍콩에 사는 모든 신자들과 특별한 방법으로 친교를 이룬다』고 말해 이 같은 기대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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