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 시인 이해인(클라우디아) 수녀와 소설가 최인호(베드르)씨가 가톨릭대학교 국어국문과 교수로 임명됐다.
이 두 사람은 가톨릭대학 측의 권유를 받아들여 올 가을 학기부터 겸임교수 자격으로 각각 시론과 소설 창작론을 강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가톨릭대학 측의 한 관계자는『각각 자기 분야에서 고도의 명망과 능력을 갖춘 두 분의 강의에 학교 측은 물론 학생들도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45년생 해방동이 동갑내기인 이해인 수녀와 최인호씨는 각각 시와 소설 분야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가로 인정 받고 있다.
서울대교구 주보에 정기적으로 기고해 왔던 최인호씨는 93년 연세대 객원교수로 현대소설 창작론을 6개월여 강의하다 교통사고를 당해 중단했던 경험이 있어 이번 가톨릭대학에서의 강의에 남다른 각오를 갖고 있다.
또한 80년대 최고의 베스트셀러 시집인「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산문집「두레박」등을 내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투명하고 순결한 언어의 시인으로 통하는 이해인 수녀의 교수 임용에 대해 학생들은 벌써부터 큰 기대를 갖는 등 환영의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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