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인구의 80% 이상이 천주교 신자인 프랑스에 최근 들어 불교 등이 많은 활력을 얻으며 전파되고 있는 것은 가톨릭교회에 대한 반성을 촉구하고 있다고 봅니다. 안일한 교회 태도가 불교 신자의 증가를 낳고 있습니다』
가톨릭종교문화연구원(원장=김몽은 신부)이 주최한 창립기념 국제학술회의에서 「동양 종교에 대한 서구 유럽사회의 심취와 영향」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던 안톤 손타크 신부.
현재 프랑스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손타크 신부는 유럽에서 불교 등 아시아 종교가 관심을 끄는 것은 불교에 대한 매력보다는 가톨릭교회에 대한 문제가 많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종교도 상품성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손타크 신부는 더 이상 교회가 설 자리를 잃지 않기 위해서는 신자들로부터 매력을 느끼도록 변화해야 한다고 말하고 교회 스스로 변화될 때 프랑스에서의 불교나 한국에서의 신흥종교 등이 크게 영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타크 신부는 이번이 두 번째 한국 방문이라고 설명하고 『한국교회의 역동적인 모습이 퍽 인상적』이라고 한국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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