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6월 10일 교황청 평신도평의회 의장 제임스 프란시스 스테포드 대주교에게 중동지역 최초로 열린 국제 평신도 회의와 관련해 메시지를 보냈다.
교황은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레바논의 베이루트에서 열린 이 회의에 보낸 메시지에서『중동지역의 가톨릭 공동체는 세계 보편교회에 속해 있는 동시에 다른 지역과는 구별되는 독특한 문화, 역사, 신학, 전례와 영성의 전통을 지니고 있다』면서『평신도들은 이러한 다양한 유산이 다른 공동체들의 유산을 풍요롭게 하는 동시에 교회의 일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 지역에서 2백여 명의 평신도 대표자가 참석한 이번 회의는 중동지역의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건설과 복음의 증거, 타 종교와의 협력, 대화와 화해의 여건 조성, 지역의 주요 현안들에 대한 평화로운 해결책 모색을 위한 것이다.
교황은 또『평신도들은 책임 있는 그리스도인, 평화와 대화, 화해의 대리자가 될 수 있도록 서로 돕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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