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타운=CNS]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주교회의는 자국 내 방송사가 종교방송 시간을 줄이고 스텝을 감원하기로 한 결정을 비난했다.
주교회의는 6월 3일 요하네스버그에 위치한 방송사에 보낸 서한에서『우리의 가장 염려했던 일이 현실화되고 있다』면서『종교가 외곽으로 밀려나고 실질적으로 그와 관계된 모든 부서가 폐쇄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교회의는『방송사의 특정 세력이 종교에 편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교회의는 방송사에 감원을 실행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방송사 종교방송 패널의 충고를 재고하기를 촉구했다.
방송사 측은 이에 대해 방송사가 현 수준의 종교방송에 드는 비용을 감당해 낼 수가 없다고 밝혔다.
주교회의는 지난 96년 초부터 종교방송의 축소와 일요일 한정 문제에 대해 극렬히 반대해 왔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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