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니에즈노=CNS]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유럽인들과 그리스도교인들은 세계의 영적 발전을 위해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최근 폴란드 방문 중 강조했다.
교황은 지난 2일 폴란드의 중심가 그니에즈노에서 집전한 야외미사에서『유럽 대륙의 통합은 요원하다』면서『영적 통합이 전제되지 않고서는 완전한 일치는 실현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또 유럽 7개국 정상들과 국민들에 보내는 메시지에서 각 유럽 국가와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미사에는 독일을 비롯해 폴란드, 헝가리, 리투아니아, 우크라이나, 슬로베니아, 체코의 정상들도 참석했다.
교황은 유럽 국가들에 새로운 개발을 요구하면서『유럽 각 나라들의 정치적, 경제적 성장도 면에서 유럽 국가들이 재결합하기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교황은 특히 베를린 장벽에 대해 언급『아직도 그 벽이 우리 마음 속에 존재한다』면서『정치적 경제적 이기심의 벽은 인간의 가치와 존재를 위해 허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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