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레스톤=KAP】미국 가톨릭 주교들과 개신교계 인사들은 공동 성명을 내고 인종 차별주의의 청산을 촉구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찰레스톤에서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주교들은 『하느님은 모든 사람들을 똑같이 창조했으며, 따라서 모든 이는 똑같은 권리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내에서의 인종 차별 상황에 대한 용서를 포함하고 있는 이 성명에서 주교들은 『교리나 신앙, 교파 등 어느 것도 인종 차별의 근거가 될 수는 없다』면서 『2천년대를 앞둔 이 시점에서 교회는 과거의 잘못을 고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성명에는 찰레스톤의 데이비드 톰슨 주교와 여러 명의 개신교 대표들이 서명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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