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도와주셔서 이루어졌습니다. 형제자매님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저는 지난 97년 1월 26일자 가톨릭신문에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병력과 자궁난소암 완치를 눈 앞에 두고 치료비가 없어 치료를 중단해야 할 절박한 사정을 호소한 문수연(루치아·52세·인천 만수6동 주공 904동 303호)입니다.
형제자매님의 사랑의 손길이 없었더라면 오늘의 저는 없습니다. 비참한 삶을 살고 있을 것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멀리 미국 뉴욕에서도 온정의 성금을 보내 주셨습니다. 많은 격려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직접 방문하여 위로와 용기를 북돋워 준 고마운 형제자매도 있었습니다.
저는 적지 않은 성금(1백33명 1천3백24만7천88원)을 받으면서 너무 고마워 울고 또 울었습니다. 병원에서도 울고 집에서도 울었습니다. 길에서도 울고 전철에서도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렸습니다. 감사의 뜨거운 눈물이었습니다.
저는 받은 성금을 부끄럽고 죄송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저의 치료비를 보내 주신 은혜를 일생동안 잊지 않고 반드시 완치하여 하느님께 영광을 돌리겠습니다. 오직 완치만이 보답하는 길로 믿겠습니다.
형제자매님에게 하느님의 은총이 있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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