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까대교구 다까도리성당을 종이로 지어 일본 건축포럼에서 대상을 차지했던 반시게루씨가 5월 3일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본부장=오태순 신부)를 방문했다.
이날 반시게루(39세)씨는 일본 건축포럼 대상 수상 기념으로 받은 트로피를 한마음본부에 기증, 다까도리성당 신축시에 보여 준 한마음본부의 원조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다까도리성당과 반시게루씨, 한마음본부의 인연은 95년 1월 일본 고베에 지진이 일어났을 때 예수성심 상만 남겨 두고 다까도리성당이 전파됐다는 소식과 함게 성당 복구에 도움이 필요하다는 소식이 한마음본부에 전해지자 한마음본부가 2만 불을 지원하면서부터 시작된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의 지원에 힘입어 다까도리성당은 반시게루씨의 종이 건축법이라는 특별한 건축법을 이용, 95년 7월에 완공됐고 종이로 만들어진 다까도리성당이 일본 건축포럼에서 대상을 차지하게 된 것.
『일본 전 지역의 지진 피해로 일본에서 도움을 받지 못할 당시 한국의 한마음본부의 도움으로 다까도리성당이 완공될 수 있었습니다. 그 은혜를 어떻게 갚을까 고민하다 건축대상 시상식에서 부상으로 받은 트로피를 기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시게루씨는 이날 한마음본부 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철희 신부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반시게루씨는 종이를 이용한 건축 기술을 도입, 세계 특허를 갖고 있는 유명한 건축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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