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기와 천년기를 마감하면서 우리는 사회 커뮤니케이션 수단들이 더욱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례 없이 확대되어 가는 것을 봅니다. 우리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의 생활이 새로운 정보통신 기술의 보급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도 압니다. 그러나 오래되었든 새로운 것이든 대중매체를 접할 수 없는 사람들도 아직 많습니다. 대중매체를 통해 쏟아져 나오는 예기치도 원치도 않는 영상과 소리에서 우리의 눈과 귀를 보호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부모님들은 유해한 메시지에서 자녀들을 보호하고, 인간관계에 대한 교육과 세상에 대한 학습이 자녀들이 연령과 감수성, 옳고 그름에 대한 분별력에 따라 합당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기가 어렵습니다.
홍보주일의 주제인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합시다」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복음을 알리는 일에서 홍보매체가 할 수 있는 고유한 기여를 교회가 묵상하고 그에 따라 기회를 마련해 줍니다.
현대의 대중매체는 사회전반을 대상으로 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 대부분이 가정, 젊은이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대중매체가 가리키는 「길」은 무엇입니까? 대중매체가 제시하는 「진리」는 무엇입니까?
대중매체는 그리스도인 공동체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이 은총을 선포하고 설명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께서는 또한 「세상의 빛」이시며, 우리의 길을 밝게 비추시는 빛이시고, 이제와 영원히 우리에게 초자연적인 생명을 주시는 성자의 빛이십니다. 그리스도교가 수행해 온 걸출한 역할을 감안할 때 전인류에게 특별한 기념이 됩니다(「제삼천년기)15항 참조). 대중매체는 그러한 기여에 마땅히 찬사를 보내야 합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합시다』생명과 진리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을 고백하는 모든 사람들, 광대하고 영향력 있는 사회 언론분야에서 일하는 특권과 책임을 지닌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목적을 위해 헌신하기를 빕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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