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위원장=이갑수 주교)는 오는 5월 10일 큰 변환기를 맞게 된다. 매스미디어를 통한 사회 복음화를 위해 매스컴위원회와 산하 단체가 의욕적으로 출범시킬「가톨릭미디어교육협의회」결성식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는 새로운 총무로 분도회 함정태(51) 신부를 선임했다. 1979년 사제로 서품된 후 의욕적인 사목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함정태 신부는 앞으로 미디어교육협의회의 효과적인 운영뿐 아니라 신자 언론인들이 신앙인으로서 또 언론인으로서 정체성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문 사목을 펼칠 계획이다.
함정태 신부는『갑자기 매스컴위원회 총무를 맡게 되어 아직 무엇이라 포부를 밝힐 수는 없다』며『올 한해 동안은 매스미디어에 대한 공부와 분위기를 익히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취임 소감을 밝혔다.
「통신교리 담당」「분도회 서울 분원장」「분도 피정의 집 책임신부」등을 거친 함정태 신부는 또『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뿐 아니라 산하 언론인들의 모임이 활성화되기 위해선 일반 직장에서의 신자회가 보다 더 활성화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그러기 위해선 신자 언론인들 개개인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교회가 이를 뒷바침해 줄 수 있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함 신부는『일반 매스미디어에 종사하고 있는 신자 언론인들은 매스미디어에 관한 교회의 가르침을 알아야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신자 언론인들이 정체성을 갖고 개인적인 신앙생활은 물론 교회의 지체로서 교회 안에 살아야 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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