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 탤런트 손찬민씨가 5월 7일부터 MBC 수목드라마로 방영될 「내가 사는 이유」에서 주인공 박진구 역을 맡아 열연하게 된다.
손창민씨는 『의가형제의 캐릭터와는 또 다른 진구 역은 이 시대의 가난한 이들의 자화상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하고 『이 드라마가 많은 이들에게 공감대를 형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재개발 붐이 일기 시작한 70년대 초 마포를 배경으로 하는 수목드라마 「내가 사는 이유」는 뒤틀린 야망을 꿈꾸는 젊은이와 그의 가족, 이웃을 통해 진실한 삶과 사랑을 그리고 있다. 특히 이 드라마에서는 새로운 시대를 열려 했던 사람들의 욕망과 좌절, 잡초처럼 끈질긴 우리 시대의 아픈 자화상을 담고 있어 시청자들로 하여금 가난한 이웃을 생각해 보거나, 가난했던 옛 시절을 떠올릴 수 있게 할 것이란 기대를 낳고 있다.
손창민씨가 맡고 있는 주인공 박진구는 바로 「가난=죄」라는 등식을 강하게 갖고 있는 캐릭터다. 가난했기 때문에 동생을 잃고 오로지 그 복수에만 전념하는 박진구.
한때는 고급 공무원을 꿈꾸던 그가 동생의 죽음을 계기로 마포의 주먹으로 떠오르면서 그를 둘러싸고 가난한 뒷골목 이야기가 전개된다. 재개발문제, 윤리 도덕문제 등 가난한 마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드라마는 많은 이들에게 「내가 사는 이유」를 고민케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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