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용머리본당 주임 현유복 신부가 성전 신축기금 마련을 위한 작품 전시회를 4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전북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현 신부의 첫번째 개인전이기도 한 이번 전시회에는 그동안 틈틈이 모은 50여 점이 출품돼 자연을 통한 영원의 이상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신자들이 성전 신축을 위해 바자 구두닦이 등 온갖 눈물겨운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이를 도우려는 의미에서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는 현 신부는『예술은 결국 자기 표현이며 그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므로 결국 나의 그림은 신앙인이자 사제로서 아름다운 자체이신 하느님을 향한 기도』라고 밝혔다.
좋은 풍광을 보면 그리고 싶어 안달한다는 현 신부는『나의 그림은 영원한 아마추어로서 사제 현유복을 표현하는 것이므로 전문가의 눈으로 보기보다는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번 전시회를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하면서 신자들의 많은 격려를 부탁했다.
성전 건립을 위해 작품에 가격을 매기는 것이 매우 부담스럽다는 현 신부는『앞으로 판매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그림을 볼 수 있는 순수한 작품 발표 전시회를 가지는 것이 작은 소망』이라며 밝혔다.
자신의 세례명인 베네딕도의 한자어인 분도를 하느님을 향기롭게 한다는 뜻으로 이해해 분도라는 호를 사용하고 있는 현 신부는 광주가톨릭대학교 재학 중이던 1969년부터 석성 김형수 선생에게 사사를 받고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광주가톨릭대학에서 신학생들에게 동양화를 강의하기도 했고 가톨릭 성가집 등의 글씨를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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