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4월 16일 성 베드로 광장의 일반 알현석상에서 자신의 최근 사라예보 방문은 평화와 희망을 위한 하나의 기도였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번 방문과 관련,『이미 오래 전부터 사라예보를 방문하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특히 내전이 확산됨에 따라 더욱 그 같은 열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번 순방의 목적은『평화의 기도와 희망의 고무』라며『나는 모든 인종, 종교 공동체가 용서와 화해를 실천하길 권고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또『이러한 일치와 용서, 화해의 정신은 특별히 동방정교, 이슬람교, 유다교 지도자들과의 만남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그들 종교에서 운영하는 인도주의적 기관 단체 네 곳에 요한 23세 평화상을 시상했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정부 당국에 사라예보 초청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고『우리는 마침내 이룩한 평화의 위업에 감사하고 그 같은 평화가 영구히 지속되길 빈다』며『다시는 무장 분쟁을 수단으로 개인간, 국가간 분쟁을 해결하려는 위험한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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