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3월 23일, 30일자에 잇따라 보도된 파키스탄인 살인사건과 관련 사형 누명을 쓰고 현재 광주교도소에 복역 중인 자밀씨의 아버지 자밀 하마드(Jamil Ahmad)씨가 한국을 방문 4월 16일 김수환 추기경을 면담하는 등 아들의 구명운동을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자밀 하마드씨는『아들의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김수환 추기경님을 비롯 한국 가톨릭교회가 신경을 많이 써줘 너무 감사하다』고 밝히고 『아들은 절대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자밀 하마드씨는 지난 7일 방한, 광주교도소에서 아들을 면회한 후 이 사건의 재수사와 재심 청구를 위해 구명운동을 펼치고 있는 천주교 인권위원회 위원장 김형태 변호사를 만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93년 후 5년 2개월 만에 아들을 면회했다는 자밀 하마드씨는『아들의 건강은 양호하다』고 전하면서 『아들은 하루 빨리 집에 가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아들만 둘을 두고 있는 자밀 하마드씨의 부인 샤킬라 자밀(Shakila Jamil)씨는 이미 오래 전 아들로 인해 자리에 누워 있는 상태다. 하마드씨에 의하면 부인 샤킬라씨는 현재 매일 아들만 생각하며 병석에 누워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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