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KAP】교황청은 하시쉬, 마리화나, 메스칼린, LSD와 같은「약한 마약」을 합법화하려는 움직임을 크게 비난했다.
빈 유엔기구 교황청 상주 참관인인 마리오 체나리 몬시뇰은 최근 행한 발언에서『마약문제 척결에 있어서 피해만 줄이면 된다는 입장을 반대한다』고 밝히고『이러한 정책은 이미 주민의 일부가 마약에 중독됐으며, 이미 폐인이 된 것으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체나리 몬시뇰은 빈에서 열린 유엔 마약문제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새로운 마약이 나타나고 있으므로 강한 마약과 약한 마약을 구별하려는 시도는 결국 막다른 골목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하고『문제는 마약의 종류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약 중독 그 자체가 문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교회는 만일「약한 마약」을 허용할 경우 인간의 운명이 매달려 있는 것임을 알려야 한다』면서『마약의 허용은 아직 마약을 경험하지 않은 청소년들이 마약에 접촉하도록 초청하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체나리 몬시뇰은 특히『청소년들이 마약으로 파멸된다면 오늘의 가정과 미래도 파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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