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3월 24일 로마에서 열린「환경과 보건」회의 참석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간의「자원」이자「집」으로서의 환경을 보호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교황은『성서에서는 인간을 영적인 차원에 주목해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을 수호할 책임을 지닌 것으로 간주한다』며『이것은 하느님이 인간이 자신의 동료, 환경과 맺고 있는 관계를 결정해 준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오늘날 세속화된 세상에서 두 가지의 유혹이 존재하고 있다』며 정복해야 할 대상으로서의 자연에 대한 지식의 추구, 무제한적인 자원의 오용을 지적했다.
교황은 또「자원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출산을 통제하려는 요구」「인간과 다른 생물 사이의 차이를 간과함으로써 인간의 높은 책임을 배제하려는 시도」도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생명의 수호와 보건, 특히 가난한 이들과 개도국 국민들의 발전은 하나이며 동시에 지역과 세계 차원의 환경문제 해결의 기본적인 척도』라고 강조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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