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요하/가야/400쪽/1만5000원
소설가 지요하(막시모)씨의 장편소설. 원래 지역 신문인 태안신문에 ‘고향타령’이란 제목으로 연재했던 20여 년 전 글을 엮어냈다.
이 책은 투박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고향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향토작가’로 이름난 그의 명성에 걸맞게 시종일관 구수하면서도 맛깔스러운 충청도 사투리를 통해 누구나 마음속에 그리워하는 고향의 냄새를 전하고 있다. 주인공인 농사꾼 칠만을 통해 전해지는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들과 민초들의 삶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향수(鄕愁)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뜻하는 말이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닐 거라고 말하는 작가는 뭔가를 그리워한다는 것, 마땅히 그리워해야 할 것들을 그리워하며 사는 그 ‘마음’이 세상에 ‘희망의 꽃’을 피워낼 것이라며 이 소설을 통해 향수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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