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미혼모자 공동생활가정 스텔라의 집(원장 허명숙 수녀)이 개관 5주년을 맞아 11월 30일 주안3동성당 내 카페 아모르에서 제1회 ‘양육미혼모의 양육수기 공모전’ 시상식 및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양육수기 공모전은 미혼모들이 서로의 아픔을 나누고 시련을 이겨내며 사회의 편견을 허물어 떳떳한 가정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교구 생명사랑운동본부 오병수 신부, 후원자와 봉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동 대상에 윤예지·심미경씨, 금상에 김보란·정수진씨 외 은상 3명, 장려상 10명, 입선 4명이 수상했다.
오병수 신부는 축하미사 강론에서 “양육수기 공모전에 참여한 모든 분들은 고난을 극복하고 생명을 선택해 자녀와 함께하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며 “수상자들이 공모전 참여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와 많은 분들에게도 기쁨을 줬다”고 말했다. 행사의 실무를 담당한 사회복지사 황상희(세레나)씨는 “스텔라의 집 엄마들이 밝은 모습이어서 행사가 파티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양육수기 공모전 작품을 책으로 엮은 동녘출판사 이건복 대표에게는 교구장 최기산 주교의 감사패가 전달됐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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