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구상선생기념사업회(회장 구중서)가 운영하는 구상문학상 제3회 수상자가 선정됐다.
올해 구상문학상 본상은 황동규 시인,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은 최옥정 소설가가 각각 받게 됐다. 본상은 시 부문에서, 젊은작가상은 장편소설 부문에서 각각 시상된다.
구상문학상은 한국 문화계와 가톨릭문학계의 거장으로 활동했던 구상(세례자 요한·1919~2004) 시인의 시 정신과 문학적 가치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특히 기념사업회는 한국 문학의 위상을 세계문학으로 발돋움시키고, 한국 문학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는 기틀을 다지기 위해 구상문학상 본상 작품을 영어로 번역, 출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본상 수상작도 선정 직후부터 곧바로 번역을 진행,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출판부를 통해 영역시집으로 출간된다. 이 시집은 미국 전역의 대학도서관 및 한국학 관련 기관에 배포될 뿐 아니라 수업교재로도 사용된다.
그동안 1회 수상자인 김형영(스테파노) 시인과 2회 유안진(클라라) 시인의 작품이 각각 「In The Tree」와 「There Remain Words To Say」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된 바 있다.
또한 젊은작가상 수상작은 작가 창작집으로 발간된다.
구상문학상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0만 원이, 젊은작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
시상식은 15일 오후 7시 서울 영등포 아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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